숫자로 살펴보는 야쿠르트의 대기록
960, 480, 433, 25, 170…
(중얼중얼…)
앗! 안녕하세요, 여러분~
야쿠르트 아줌마 영숙씨예요.
제가 잠시 숫자를 세느라고
인사드리는 걸 깜빡했네요. (호호)
여러분은 혹시
이 숫자들의 의미를 아시나요?
960(회),
480억 (병),
355만 2000(km),
25(원), 170(원)
이게 뭣이당가~
보나마나 한국야쿠르트와 관련된
숫자는 맞는 것 같은데…
호호, 궁금하시죠?
이 숫자들은
1971년 8월 10일에 출시된
국내 발효유 1호
'야쿠르트'가 현재까지 세운
무시무시한 대기록이래요!
과연 어떤 기록일지
자세한 이야기는
심소장님께 여쭤보도록 하죠!
네, 안녕하세요.
건강홍보관의 심소장입니다.
오늘은 영숙 아주머니께서
알려주신 4가지 숫자로
한국야쿠르트의 대기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초창기의 야쿠르트는
건강식품이 생소하던 시절,
음료의 범주를 확대시킨
기념비적인 제품입니다.
야쿠르트를 처음 선보일 당시에는,
사회적으로 유산균에 대한 개념이
없던 시기였는데요,
유산균과 발효유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오늘날의 대기록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기록,
960회는
대한민국 국민(5,000만 명 기준)이
1인당 야쿠르트를 섭취한 횟수라고 합니다.
야쿠르트는 발매 첫해
하루 평균 2만 개를 시작으로
1977년 8월에는
최초로 1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답니다.
이어 1994년에는
하루 평균 630만 개라는
경이적인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이후 다양한 발효유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면서
2000년 이후로는
하루 평균 200만에서 250만 개의
야쿠르트가 판매되고 있는데요,
2016년 말 기준으로 추산되는
야쿠르트의 누계 판매량은
무려 480억 병이라고 합니다.
355만 2000km,
이 거리는
야쿠르트(가로 3.5cm, 세로 7.5cm)
480억 병을 옆으로 정렬한 길이인데요,
거리로 따지면
지구 반대편인 브라질의 수도
리우데자네이루까지 92번을
갈 수 있는 거리이며,
위로 쌓으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의
40만 배 높이가 됩니다.
이러한 야쿠르트의 기록이 있기까지
오랜 시간동안 야쿠르트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경에는
소비자 중심의 착한 가격정책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1971년 당시 25원이었던 야쿠르트는
45년이 지난 지금, 170원으로
6.8배 오른 가격입니다.
같은 기간동안 담뱃값은 45배,
인문계 대학 학비는 143배나
증가했다고 하니
그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겠죠?
출시 45주년을 맞이하는 야쿠르트,
그동안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기호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변신이 있었는데요,
출시 43년 만인 2014년 12월에는
건강을 생각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기존 제품에 비해 당 함량은 약 46%,
칼로리는 34% 낮춘 야쿠르트 라이트,
기존 65ml 용량을 280ml로
대폭 늘린 야쿠르트 그랜드,
특히 올해 4월에 출시되어
열풍을 몰고 온 혁신적인 디자인의
얼려먹는 야쿠르트까지,
야쿠르트의 변신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우와~
45년 야쿠르트의 어마어마한 기록을
한눈에 알아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오네요!
480억 병의 야쿠르트를 나열하면
그 높은 에베레스트 산의
무려 40만 배…
상상이 가지 않네요~ (호호)
이토록 야쿠르트가
온 국민에게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착한 가격도 물론 맞지만,
온 국민의 생활을 생각하는
45년의 '한결같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뿌듯)
앞으로 50년,
나아가 100년, 1000년까지
야쿠르트의 새로운 기록들이 가득하길
기대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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