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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구단 응원방법과 야구 구단 응원문화!

구단별로 알아보는

프로야구 구단별 응원문화!

 

  

지난 2012년 700만 관중을 야구장으로 이끌며 명실공히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한국 프로야구!

 

작년 한 해 동안에는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올해 또 다시 7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9개 구단 모두 경기장에서 고군분투 중인데요, 오늘은 특색있는 응원문화를 자랑하는 몇몇 프로야구 구단의 응원문화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롯데 자이언츠의 연고지 부산 사직구장

   

<이미지 출처 : Osen>

 

롯데 자이언츠의 연고지인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주황색 비닐봉지에 풍선처럼 공기를 넣어 머리에 쓰고, 신문지로 응원용 수술을 만들어 흔드는 모습이 진풍경을 이루는데요, 이러한 응원문화가 자리잡게 된 계기는 초기에 롯데 구단 측에서 관중들에게 경기가 끝나고 돌아갈때 쓰레기를 담아 가라는 목적으로 나눠준 쓰레기 봉투를 몇몇 관중들이 머리에 쓰기 시작하고, 그것을 많은 사람들이 따라하면서 확산됐다고 해요.


경기가 7회쯤 진행되면 응원단이 관람객들에게 이 주황색 비닐봉지를 나눠주는데요, 바람을 넣어 부풀린 봉투를 머리에 쓰고 손잡이 부분을 귀에 걸면 사직구장의 주황색 물결에 동참할 수 있어요.

 

이렇게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문화를 상징하는 주황색 비닐봉지는 경기 중에는 응원도구로, 경기가 끝난 후에는 쓰레기를 담는 봉투로 사용되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롯데 자이언츠 공식 쇼핑몰>

 

신문지로 만든 수술 역시 롯데 자이언츠를 대표하는 응원도구인데요, 예전에는 이 신문지 응원도구가 인기를 끌면서 경기가 있는 날이면 사직구장 앞에서 날짜가 지난 신문을 판매하기도 했다고 해요.

 

최근에는 위 사진처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닐 소재의 신문지로 만들어진 응원도구가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관중들이 직접 신문지를 준비해 찢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가 끝나면 버려지는 신문지 쓰레기 배출량도 줄일 수 있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엘지 트윈스의 연고지 서울 잠실구장  

 

<이미지 출처 : 트윈스샵>

 

'신바람 야구'라는 수식어를 몰고 다니는 LG 트윈스는 서울 잠실구장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데요, 그만큼 많은 팬층을 확보하며 이름처럼 신나는 응원문화로도 유명해요.

 

특히 손바닥을 마주치는 것이 아닌 검지 손가락을 교차하는 손가락 하이파이브는 LG 트윈스를 상징하는 응원으로 야구팬들 사이에서 유명한데요, 이는 손가락을  마주하면서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요.  

 

 

▶SK 와이번스의 연고지 인천 문학구장

 

<이미지 출처 : SK와이번스 홈페이지>


인천 문학구장에는 삽결살을 구워 먹으며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바비큐존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총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바비큐존은 문학구장을 찾는 SK 와이번스의 팬서비스 차원에서 지난 2009년 처음 생겨났는데요, 야구장에서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치맥이 아닌 삼겹살을 먹을 수 있다는 쇼킹한 발상으로 SK와이번스와 문학구장의 인지도를 올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타구장 팬들을 부러움을 사고 있어요.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응원을 하면 더 활기 넘치는 응원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가족들과 함께 퇴근 후, 또는 주말 오후에 지글지글 맛있는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야구를 관람하는 기분은 과연 어떨까요? ^^

 

 

▶늘어가는 여성관중을 위한 구단별 서비스 

 

한 시즌 프로야구 관중 수 700만 명이 돌파하는 시대가 찾아오면서 여성관중 수 또한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데요, 이중 무려 40%에 육박하는 수가 여성팬이라는 사실!

 

이에 따라 각 구단에 마련하는 여성관중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나 서비스 또한 늘어나고 있는데요, LG 트윈스는 잠실구장에 여성들의 옷이나 가방 등을 보관해 번거롭고 귀찮은 짐 없이 경기 관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총 200개의 코인라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SK와이번스 홈페이지>

 

또한 인천 문학구장의 1루쪽 1층에는 무려 23평 규모의 아늑한 여성전용 파우더룸이 마련되어 있어 홈팀인 SK 와이번스를 응원하는 여성관중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백화점이나 카페에서 볼 수 있었던 파우더룸을 야구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죠?

 

이러한 서비스 외에도 엘지 트윈스는 레이디데이, 두산베어스는 퀸스데이, 넥센 히어로즈의 주부야구특공대 등 여성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여성 관중에 한해 입장권을 할인해 주고, 추첨을 통해 각종 경품을 증정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