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야쿠르트아줌마, 남정화 여사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출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35년간 야쿠르트아줌마를 해온 남정화 여사님의 희로애락을 담긴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1979년, TV도 없고 이사도 자주 다니던 힘겨운 시절에 남정화 여사님는 야쿠르트아줌마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당시 20살이었던 큰 아들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병원의 말을 믿은 남정화 여사님은 안심하고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큰 아들은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출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일을 하고 있던 남정화 여사님은 큰아들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 했습니다. 남정화 여사님은 어린 시절에 일하느라 잘 챙겨주지 못해 병이 생기지 않았나 하는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일을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남아 있는 둘째 아들과 응원해주는 고객분들이 있어 지금까지 35년 동안 야쿠르트아줌마로 살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남정화 여사님! 지금부터 남정화 여사님을 만나보도록 할게요.
"조그마하지만 정성 들여 가꾸면 성장하는 텃밭처럼, 야쿠르트아줌마는 형편이 좋지 않아 시작한 조그마한 일이지만 많은 것을 거둘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남정화 여사님은 야쿠르트아줌마란 '텃밭'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것을 거두면서 수확의 기쁨을 느끼셨다고 해요.
"집에서는 속상한 일이 있더라도 밖에서는 고객을 대해야 하기 때문에 일을 하려면 웃을 수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계속 밝은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성격도 밝게 변화하더라고요."
남정화 여사님은 야쿠르트아줌마를 통해서 가난을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성격도 외형적이게 변했습니다. 이제는 고객들에게 먼저 다가가면서 안부를 묻기도 하며 웃음전도사가 되셨다고 해요. 옛날에는 얌전하시더니 지금은 말을 잘한다고 하는 고객들이 있고, 무슨 좋은 일이 있어서 매일 웃냐고 묻는 고객들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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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아줌마 남정화 여사님의 하루 일과는 주로 야쿠르트를 전달하는 일입니다. 밖에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야쿠르트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각 가정에 매일매일 야쿠르트를 전달하는 일이 주 업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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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방문하다 보면 독거노인분들을 찾아뵙게 되는데, 많은 노인분들께서 야쿠르트 여사님들에게 의지해서 생활해요."
독거노인분들의 건강에 이상이 있으면 주변의 고객들과 연락해서 대처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남정화 여사님은 단순히 야쿠르트를 전달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계셨습니다.
남정화 여사님은 야쿠르트아줌마 일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바시> 강의에 출연을 결심한 것도 야쿠르트아줌마에 대해 더욱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요즘 야쿠르트 아줌마를 하려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데, 내 이야기를 듣고 야쿠르트아줌마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처음 해보는 강의였기 때문에 많이 떨려서 준비한 원고대로 강의를 하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떨려서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겠고, 강의를 했던 취지가 야쿠르트아줌마를 하려는 사람들을 늘려보려는 것이었는데, 강의 내용이 거기까지 미치지 못 해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이런 떨림에도 불구하고 여사님에게 힘을 북돋아 준 것은 바로 야쿠르트 유니폼이었다고 합니다.
“사복을 입고 갔으면 더 떨고 못 했을 것 같아요. 평소에 입는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고하니까 힘이 나고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이게 바로 야쿠르트아줌마의 힘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35년간 야쿠르트아줌마로 살아온 남정화 여사님. 여사님이 계속 일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고객이었습니다. 남정화 여사님은 야쿠르트아줌마의 장점으로 고객들과 자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친해질 수 있다는 점을 꼽기도 하셨는데요. 야쿠르트아줌마는 각자의 구역이 있기 때문에 고객들과의 친밀감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남정화 여사님의 점심 식사는 미장원에서 이루어집니다. 미장원 원장님과 주위에 살고 있는 고객들이 해오는 반찬으로 모두 함께 점심을 드신다고 합니다.
“카레, 수제비, 국수 등 여러 반찬들을 해서 나눠먹어요. 이제는 제가 하루라도 안 보이면 무슨 일 있느냐며 걱정해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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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어려운 삶에 보탬이 되고자 시작한 일이었는데, 함께 일하는 여사님들과의 정, 고객들과의 정, 힘들지만 일하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야쿠르트아줌마 일을 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항상 밖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집은 거의 하숙집이 되어버렸어요. 하지만 매일 저를 반겨주는 고객들과 만날 생각에 집을 나서면 즐겁습니다.”
남정화 여사님이 잊지 못하는 고객이 있으시다고 합니다.
"식당을 하던 남자 고객님이었는데, 제가 큰 아들의 죽음으로 힘들어할 때 고기까지 사주시면서 위로해주셨어요. 그 당시에는 고기를 흔하게 먹던 시절도 아니었고, 여자분도 아닌 남자분께서 야쿠르트아줌마를 대하기도 어려웠을 텐데 위로해주신 마음이 너무 고마웠어요."
그 후로 계속 안부를 물으며 지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분께서는 3년 전에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남정화 여사님은 그분에 대한 감사함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야쿠르트아줌마 너무 힘들어요, 추울 때 비올 때 어떻게 해요? 라고 묻는 분들이 계세요. 하지만 쉬운 일, 노력 없이 얻어지는 일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처럼 살림만 하던 사람도 나와서 오랜 시간을 일을 하는데, 나와서 한 번 시작해봤으면 좋겠어요. 정말 권해주고 싶어요.”
자신이 사장이 되고 주인이 되는 야쿠르트아줌마 일은 건강한 몸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모두 망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말씀하셨습니다.
야쿠르트아줌마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35년간 일은 해 온 남정화 여사님은 스스로 당당한 삶을 살자는 신조를 가지고 오늘도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고 출근을 합니다. 남정화 여사님의 힘찬 내일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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