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의 주범! 편도결석 없애기!
안녕하세요~
야쿠르트 아줌마 영숙씨예요.
여러분은 혹시
'냄새'에 대한 걱정이 있으신가요?
구취나 채취같은 문제 말이에요.
사실 체취는 쉽게 느끼기 어려운데
입냄새, 구취는 좀 다르죠.
예를 들어,
외국에 나가게 된 상황이라고 하면
마늘냄새, 치즈냄새 등등
입에서 풍겨 오는 각종 냄새들을
뼈저리게(?) 느낀다고들 하죠?
저는 구취에 대해
조금, 아니 지나치게
집착하는 편이에요. (^^;)
아무래도 야쿠르트 아줌마의 하루는
고객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일이 대부분이니
혹시라도 구취가 나면
정말 문제잖아요~ (걱정걱정)
실제로 얼마 전에는
식사를 한 뒤에 양치질하는 걸
깜빡 잊고 고객님들을 만났었는데,
뒤늦게야 입 안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 냄새가
풀~풀~ 났다는 걸 깨닫고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몰라요. ㅜ.ㅜ~
입냄새가 나는 사람에게
직접 이야기해 주기도
다소 민망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이 평소에 스스로
관리를 잘 해야겠어요.
그래~서!
오늘은 진수석 박사님께서
구취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편도결석'의 원인부터 예방법까지
모두 알려주신다고 해요.
얼른 박사님을 만나볼까요?
안녕하세요,
건강정보관의 진수석입니다.
오늘은 입냄새의 주범으로 꼽히는
편도결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편도결석이라는 증상은
평소 이비인후과에서 자주
검진을 받으시는 분들이라면
그 이름이 익숙할 만큼 많은 분들께서
앓았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혹시 양치질 후,
또는 재채기를 하다가
입 안에서 하얗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
덩어리를 발견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그 덩어리가 바로 편도결석입니다.
편도결석은 편도선의 작은 구멍(편도와)에
들어간 음식물찌꺼기와
편도선에서 분비되는 물질 등이 섞여
생성되는 덩어리입니다.
편도결석은
이름이 결석(結石)이라고 해서
대부분 돌처럼 딱딱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덩어리는 악취가 심하고
이 편도결석이 편도선 안에
존재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구취로 연결된답니다.
또, 편도결석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누구에게나
쉽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이 증상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편도염을 꼽을 수 있습니다.
편도염을 자주 앓다 보면
편도의 구멍들이 커지고,
그 결과 편도결석이 조금 더
쉽게 생성되기 때문이죠.
구강 위생이 불량하거나
비염, 부비동염으로 인해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있는 환자의 경우,
편도에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조건이라
마찬가지로 편도결석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비동: 코 주위 뼈 속에 있는 공기 통로
대부분의 편도결석은
고통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구취의 직접적인 문제가 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문제점이죠.
하지만 경우에 따라
목이 아프거나 침을 삼킬 때
무언가 목에 걸리는 느낌,
간질간질하거나 귀가 아픈 느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편도결석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편도결석을 앓고 계신 분들은
입을 크게 벌려 편도결석이 보이면
손이나 면봉 등으로
직접 제거하려는 경우가 많은데요,
올바른 제거법을 숙지하지 않으면
구강 위생에 좋지 않고, 자칫 잘못하면
잇몸을 손상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도결석은 가까운 이비인후과에서
간단히 제거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재발이 쉬운 질환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에 방문해
검진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도
편도결석을 예방하는 법이 있습니다.
먼저 '꼼꼼한 양치질'인데요,
편도결석의 원인인 편도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루 세 번 이상 꼼꼼치 양치를 함으로써
입안에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죠.
또한 입안이 건조하지 않게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편도결석이
너무 빈번하게 생기는 경우,
레이저나 약물치료를 통해
편도에 나 있는 구멍을 막거나
편도 자체를 없애는
편도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편도결석이 있다고
모두 이와 같은 시술을
받을 필요는 없으며, 시술에 합병증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겠죠?
아~ 알아요, 알아!
그 쿰쿰~한 냄새가 나는
쌀알 만한 크기의 덩어리!
그게 바로 편도결석이었군요.
'아니 이게 도대체 뭐길래
내 몸에서 나오지?'라고
저처럼 당황했던 분들이 많으실 텐데
오늘 진수석 박사님의 설명으로
충분히 이해가 되셨을 거라 생각해요.
혹시 편도결석이 심해
남에게 알리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걱정 말고 바로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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