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레딧 푸드/프레시 매니저 이야기

오늘 하루는 내가 야쿠르트 아줌마!

 

 

 

안녕하세요. 스토리 텔러단 홍나라입니다. 이번 저의 미션은요~! 언제나 우리의 건강한 습관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 바로 '야쿠르트 아줌마'가 되어보는 체험이었는데요. ^^ 야쿠르트 아줌마가 된 저의 하루는 어땠을까요? 저와 함께 그 현장 속으로 가 보시겠어요~? Go Go~!

 

 

화창한 430일 오전 9, 저는 종로 3가에 있는 .일일 체험을 도와주실 김정여 여사님이 계시는 한국야쿠르트 종로대리점으로 찾아갔는데요. 야쿠르트 아줌마 복장으로 갈아입고 김정여 여사님께 달려갔답니다.


 

 

! 여사님 복장으로 갈아입었는데요!!>_< 예쁘다고 해주세요. (소근소근)

날씨가 더워서 청바지와 티를 입고 있을 때는 굉장히 더웠는데, 여사님 옷은 꽤 시원했어요.

7시 30분에 이미 출근을 하셔서 제가 갔을 때는 벌써 담당 회사에 야쿠르트를 배달하고 계셨답니다.

 

 
저의 '야쿠르트 아줌마' 일일 체험을 도와주신 '김정여 여사님' 이세요. 여사님은 경력 4년 차이신 젊고 멋진 분이셨는데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인분이 먼저 야쿠르트 여사님으로 활동하시다가 추천을 해 주셔서 함께 일하게 되셨다고 해요.

 

 

저는 야쿠르트를 팔거나 직접 배달하지는 않고 껌딱지처럼 여사님과 함께 다니면서 간접적으로 체험하였어요.이 사진은 꼭 저랑 여사님이 물건을 사는 것처럼 찍혔는데요. ㅎ여사님이 배달하시는 곳의 어떤 직원이 키성장 솔루션 업 제품에 대해 여쭤보셔서 여사님께서 설명하시는 모습이에요. 여사님 옷 에도 제품 배지가 달려있더라고요~ ^^

 

 

여사님과 길을 가다가 뵈었던 고객님이신데요. 길을 가다가 만나더라도 다 알아보시더라고요. 반갑게 인사하시면서 야쿠르트를 사 가셨는데 마치 동네 친구를 만난 듯 대화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여사님과 함께 배달을 다니니까 고객님들이 저를 보시고는 담당자가 새로 바뀌는 줄 아셨어요. 가는 곳마다 모든 분들이 인수인계 받는 중이냐고 여쭤보시더라고요. 전 그 상황이 무척 재미있었는데, 고객님들의 표정을 보면 서운한 티가 가득하셨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고객님들이 여사님을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알겠더라고요. 여사님이 굉장히 쾌활하시고 입담도 좋으신데 고객님들께 그 모습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았어요.ㅎ

 

 

여기서 잠깐, 여사님과 함께 일일체험을 하면서 몇가지 궁금했던 것들을 여쭤봤는데요:)

 

Q. 이 일을 처음 시작하셨을 때는 어떤 목표로 일을 하셨나요?

 

A . 처음에는 가볍게 100만원을 벌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그러다 계속 하다보니 저만의 노하우도 생겨서 지금은 야쿠르트 아줌마로 활동 하면서 할 수 있는 다른 일들도 함께 하고 있어요. 지금 처럼 인터뷰를 한다거나 신제품을 건의한다거나 시음 하는 일 들을 하고 있죠.

 

 

Q. 그럼 일 하시면서 힘드신 점은 없으셨나요?

 

A. 처음 시작했을 때 고객님들 마다 어떤 제품을 주문하셨는지 외우고 익숙해지는 것이 조금 힘들었어요. 이틀동안 두시간 자면서 외우기도 했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익숙해져서 편하게 하고 있어요.

 

 

Q. 여사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제품은 어떤 제품인가요?

A. 세븐 엘더플라워라는 제품이에요. 아무래도 가장 좋아하는 제품이라 그런지 고객님들께도 가장 많이 추천해드리고 많이 팔게 되더라고요.

 

제가 만약 여사님이었다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윌을 제일 잘 팔고 있었을까요?^^

 

 

여사님께서 담당하는 곳 중에는 인사동하면 떠오르는 거리도 속해있었는데요, 사진 속 장소가 그 곳이랍니다.

 인사동 한복판이여서 외국인들 중에도 야쿠르트를 사러 여사님께 오거나 신기해서 찾아오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진짜 몇 번 있었다고 해요. ㅎ

 

그 때면 만국의 공용어! 손짓, 발짓, 표정까지 동원하여 야쿠르트를 판매하셨다고 합니다. 요즘 여사님들께서 타고 다니시는 탑승형 전동 카트가 등장하면 외국인들이나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것 같은 곳이었어요. 타신다면 여사님의 인기가 폭발하겠죠?^^

 

 

여사님께서 담당하시는 고객님들과도 찰칵! 얼굴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말에 잠시 주저하셨지만, 여사님께서 부탁하셔서 그런지 흔쾌히 같이 찍어주셨어요. 고객님들과 친하셔서 스스럼없이 팔짱도 끼시는 모습이 멋져보였답니다!ㅎ

 

 

 

여사님은 주로 회사에 배달을 하셔서 주거 지역에 계신 다른 여사님들보다 일찍 출근하시고 일찍 퇴근하셨어요. 아침 730분부터 오후 12시에서 1시 사이에 마무리를 하시더라고요. 월 말이라서 영수증도 함께 돌리시느라고 바쁘셨던 여사님~!! 마지막으로 점심식사도 함께 했는데요^^

 

여사님의 고객님이 계신 곳이기도 했는데, 배달하실 때 넌지시 온다고 하셨다가 진짜로 왔다며 놀라시더라고요^^  여사님께서 추천하신 곳이라서 서비스도 주셔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렇게 일일 체험이 끝났는데요^^ 여사님 옆에서 열심히 따라다니기만 해서 체험이라고 하기는 조금 부끄럽지만, 야쿠르트 여사님과 함께 다니면서 여사님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어요. 평소에는  야쿠르트를 사 먹기에 바빴지 여사님이 얼마나 고생하시고 힘드신지 생각한 적은 없었거든요. 고객님들과 고객님들의 제품을 모두 기억하시고 시간 맞춰서 다니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해보였어요. 처음에는 즐거운 경험이 될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큰 깨달음과 감동을 받은 경험이 되었네요.

 

 

더울 때나 추울 때나 비가 올 때나 눈이 올 때나 항상 우리에게 맛있는 야쿠르트를 전해주시는 전국의 모든 여사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