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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딧 푸드/프레시 매니저 이야기

야쿠르트 아줌마 이렇게나 변했네?!

 


 

안녕하세요. 야쿠르트 아줌마 이영숙이에요~!

 

동네 곳곳에서 마주치는 우리 야쿠르트 아줌마들! 혹시 언제부터야쿠르트 아줌마가 있었는지 아시나요?

호홋…! 놀라지 마세요. 바로 1971년이에요.


당시는 주부들의 사회활동이 거의 없던 때라서  야쿠르트 아줌마는 '워킹맘'의 원조였다고 할 수 있답니다.

회사 태동기에 47명으로 시작해서 90년에 7,342명으로 늘어나서 오늘날 1만 3천 명에 이르는 큰 판매 조직으로 발전했어요.

 

 

혹시 어렸을 때 불렀던 '야쿠르트 아줌마~야쿠르트 주세요. 야쿠르트 없으면 요구르트 주세요~'

라는 노래를 기억하세요? 그만큼 야쿠르트 아줌마는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야쿠르트 아줌마의 친근한 이미지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은 야쿠르트 아줌마의 트레이드 마크인 유니폼이

아닐까요?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유니폼과 발효유 제품이 담긴 전달 용구 45년 동안 야쿠르트 아줌마 숫자가 꾸준히 늘면서 유니폼과 전달용구도 꾸준히 변해왔는데요.

그래서 준비해봤답니다. 이른바 야쿠르트 아줌마의 변천사!

 


야쿠르트 아줌마 유니폼의 변화

 

<이미지 출처: 한겨레 뉴스>

 

먼저 야쿠르트 아줌마의 유니폼은 어떻게 변했는지 볼까요?


야쿠르트 아줌마의 유니폼은 창사 이후 10년을 주기로 수정과 보완이 이루어졌어요.

외부 활동이 많은 점을 고려해서 더위나 추위에 강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무엇보다

야쿠르트 아줌마의 공식(?) 유니폼 색깔이었던 노란색 유니폼에서 베이지색으로 바뀌었답니다.

 

 

2014년엔 44년 만에 디자이너 정구호 씨(제일모직 책임 디자이너)가 디자인 작업을 맡아톤 다운된

베이지색 바탕에 분홍색과 주황색으로 산뜻함을 더했어요.

 

 

 

우리 야쿠르트 아줌마들의 활동량이 많은 것을 고려해서 통풍이 잘되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고
아웃도어 의류 스타일의 패딩과 내피, 우의도 마련되었답니다.

 

 


야쿠르트 전달 용구의 변화

 

야쿠르트 전달 용구 또한 많이 변했답니다.

 

<이미지 출처: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

 

이전에는 어깨에 야쿠르트를 잔뜩 든 무거운 가방을 메고 골목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녔는데요. 초기에는 냉장 물류 시스템도 없었고, 집집 마다 냉장고도 널리 보급돼 있지 않아서 가방이나 손수레를 이용해 집집 마다 야쿠르트를 배달하는 것이 효율적이었어요. 시대를 거치면서 무거운 가방은 손수레로 대체됐고, 손수레는 카트 형태로 개선되었답니다.


 

 

<이미지 출처: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

 

그리고 2014년부터는 이동형 냉장고를 장착한 탑승형 전동카트가 등장했는데요.직전의 전동카트가

가볍게 밀면서 나가는 형태였다면 이젠 두 발로 올라탄 상태에서 운행이 가능하답니다.

 

타고 움직일 수 있는 신형 전동 카트는 언덕을 오르거나 먼 거리를 갈 때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다닐 수 있어 많이 편해졌어요. 탑승형 전동 카트의 시속은 최대 8km인데요. 제가 빠른 걸음으로 한시간에 4km를 걸었으니이를 두배나 높인 거죠! 특히 냉장시스템의 온도를 외부에서 확인 할 수 있어 신선도를 믿고 발효유를 드실 수 있답니다.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이렇게 진화해 온 야쿠르트 아줌마!

따뜻하고 친숙한 '이영숙'이란 이름처럼 고객들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도록 노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