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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딧 푸드/건강한 맛집 대장정

[종로맛집] 구수한 청국장 맛이 일품인 낙원상가 맛집

 

낙원상가 지하 한쪽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일미식당 입구는

다소 좁고 어수선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은 늘 줄을 서는데요,

 

이곳이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 프로그램 '먹거리 X파일'에서

‘착한식당 1호점’으로 선정한 곳이기 때문일까요?

 

토속적인 음식을 좋아한다는 온혜숙 여사님이 추천해주신 맛집은

낙원상가 맛집으로 통하는 일미식당입니다.

 

여사님께서는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망설임 없이 청국장찌개를 주문하셨어요.

 

 

 

잠시 후, 뚝배기 안에서 보글보글 먹음직스럽게 끓고 있는

청국장이 나왔습니다!

 

 

청국장과 함께 나온 기본 반찬은 총 6가지나 됐는데요,

김치, 콩나물무침, 감자조림, 부추무침,  김, 고등어조림까지

무엇 하나 허투루인 것 없이 입맛을 돋구어 준답니다.

 

 

오늘의 메인요리 청국장찌개는 씁쓰름하면서 구수하고,

혀에 착 감기는 맛인데요,

 

 

탄력을 받아 냉큼 밥을 비벼 먹기 시작했습니다.

 

탱글한 밥알과 푹 익은 청국장 콩의 절묘한 식감은

구수함을 한껏 살려줬는데요,

 

일미식당의 자랑인 ‘좋은 쌀로 갓 지은 밥’은

청국장에 비벼도 윤기가 감춰지질 않았습니다.

 

번거롭더라도 밥이 눌리지 않도록

30인분 밥솥에 15인분만 밥을 짓는 노력 덕분이라고 해요.

 


청국장 찌개에 비빈 밥은 기본 반찬과도 잘 어울렸는데요,

 

특히 부추무침은 텁텁할 수 있는 청국장의 맛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줬고,

김은 심심할 수 있는 맛을 적절히 끌어올려줬습니다.

 

힘든 배달을 막 마치고 온 여사님은

‘맛있다’를 연발하며 깔끔하게 그릇을 비우셨어요!

 

 

 

온혜숙 여사님에게 야쿠르트란?


새로운 인연을 잇는 끈!

 

 

야쿠르트 아줌마로 활동했던 1년 동안 체력이 많이 좋아졌어요.

하지만 가장 좋은 점은 매일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죠.

직업에 따라 다를 순 있겠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익숙한 사람만 만나서 시야가 좁아지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매일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배우는 것도 많아지니 참 좋아요.

 

 

매일매일 새로운 인연과의 만남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시야도 넓히고, 배움도 늘려간다는 온혜숙 여사님!

 

앞으로도 항상 좋은 인연들과 행복한 만남만을 이어가시길 바랄게요. ^^

 

 

 

[일미식당 찾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