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라고 우기는 부대찌개집은 많지만~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의 시초는 누가 뭐래도 여기죠!
이 동네에서 20년을 거주하신 장명숙 여사님이 자신 있게 맛집으로 소개한 이 곳!
오뎅식당이라 쓰고 원조 부대찌개집이라고 읽는답니다.
사실 부대찌개는 한국전쟁의 서글픈 역사를 딛고 피어난 요리랍니다.
유엔탕 ∙ 꿀꿀이죽 ∙ 스미스탕 ∙ 존슨탕으로 불리기도 했고요!
부대찌개를 주문한 후 몇 분 기다리면 기본찬들이 나옵니다.
소박하게 보이지만 밥, 김치, 무장아찌 맛은 절대 소박하지 않답니다!
특히 요 무장아찌는 가뜩이나 차고 넘치는 식욕을 더욱 돋궈준다고!!
요녀석만 있어도 국그릇에 담긴 밥 한그릇을 뚝딱하신다고 해요~
양념의 분탕질이 육수를 빨갛게 물들이기 전,
부대찌개의 풋풋한 비주얼에 절로 마음이 들뜹니다!
찌개가 끓는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느새 면이 다 익어있네요!
더 불기 전에 라면부터 호로록~ 호로록~먹어 볼까요?
매콤달콤한 요녀석!! 오뎅식당은 단맛을 억지로 내기 위해 설탕은 넣지 않는다고 해요!
그저 햄에서 우러나오는 단맛만을 이용하신다고 하니 아무래도 건강에도 더 좋겠죠?!
그래서 다른 부대찌개와 달리 걸쭉하지 않고 뒷맛도 깔끔합니다
부대찌개의 또 다른 묘미, 따끈한 밥에 소시지 한 조각!
현미의 고들고들한 식감 덕분에 찌개랑 함께 먹어도
밥이 뭉개지지 않고 알맞게 조화를 이루는, 우리가 생각하는 바로 그 맛!!
정말 먹고 싶네요!!ㅠㅠ
장명숙 여사님에게 야쿠르트란?
"삶을 즐겁게 해준 용기"
야쿠르트 덕분에 전업주부였던 제가 세상에 다시 나올 용기를 얻었어요.
일하는 게 정말 즐거워서 하루가 순간으로 느껴질 만큼 보람 있게 살고 있다니까요!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에서 보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새로운 도전에 야쿠르트가 힘이 되셨다는 장명숙 여사님,
그 도전 언제나 응원합니다~여사님 보면 웃으며 먼저 인사해드려요 우리!
[오뎅식당 찾아가기]
의정부역 2번 출구로 나와 계단을 내려와서 뒤돌아 조금 걸으면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이
보인다면 들어가서 조금 걷다보면, 왼쪽에 오뎅식당이 보인답니다!
(차~암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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