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첫 선을 보인 한국야쿠르트의 탑승형 전동카트는 야쿠르트아줌마가 발판 위에 탑승해 이동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됐는데요, 기존 전동카트가 가볍게 밀면서 전진하는 형태였다면, 전동카트는 두 발로 올라 탄 상태에서 운행이 가능하답니다.
최고 속도인 시속 8km로 달리면 영업점에서 2.5km 떨어진 배달 장소까지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데요, 카트가 현장에 투입되면서 평균 6.8시간이었던 야쿠르트아줌마들의 업무시간이 2시간 가량 줄어들어 노동력과 노동강도가 혁신적으로 줄어들었다고 해요.
여기에 24시간 냉장시스템이 탑재돼 제품 보관과 운반이 보다 편리해졌는데요, 220L 용량의 냉장고에는 65ml의 야쿠르트가 3,300개 이상 들어가며, 150ml의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 1,400개까지 담을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온도 확인이 가능해 더욱 철저한 냉장관리가 가능해졌답니다.
한국야쿠르트 전동카트 사양
<출처 : 중앙일보>
- 1,450mm(길이) X 780(폭) X 960(높이)
- 운행 안전을 위해 기존 운반형 카트 크기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
- 배터리 포함 무게 380kg
- 배터리 용량 : 52V41Ah (10시간 충전 12시간 이상 연속 사용 가능)
- 속도 : 시속 4~8km (안전 고려해 시속 8km로 속도 제한)
- 야쿠르트아줌마가 빠른 보폭으로 걷는 시속 4km를 전제 하에 두 배 높인 속도
- 냉장고 크기 : 220L (기존 200L에서 20L로 확장)
- 냉장고 외부에 내부 온도를 확인·조절할 수 있는 온도계 장착
- '야쿠르트'는 3,300개 이상,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경우 1,400개까지 수납
- 탑승 기능 : 발판형 탑승 가능
- 가격 : 800만 원
현재까지 약 3,800대가 보급된 전동카트는 2017년까지 1만 대를 공급할 계획인데요, 전동카트에 통신 기능을 내장하고 앱을 깔면 야쿠르트 아줌마가 지나갈 때 고객들의 스마트기기에 알람이 울리도록 해 영업에 활용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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