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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딧 스페셜/꿀팁! 건강탐구시간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식중독 증상 및 예방법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는 각종 균이 번식하기 쉬운 조건으로 음식이 쉽게 상하거나 변질될 수 있고, 이에 따라 식중독 발생률이 높아지는데요, 오늘은 요즘 같이 무더운 여름 각별히 주의해야 할 식중독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식중독 원인 및 종류

 

 달걀 · 우유가 주범인 살모넬라균 식중독


살모넬라균 식중독은 상한 닭고기나 달걀, 우유를 먹었을 때 많이 발생하는데요, 이 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65℃ 이상에서 20분 또는 75℃에서 3분간만 가열하면 안심하고 먹어도 된답니다. 또, 날고기와 접촉한 도마나 칼 등의 조리기구는 반드시 열탕이나 일광소독을 하는 것이 안전해요.

 

 

② 끓여도 독소는 없어지지 않는 포도상구균 식중독


음식을 끓이면 균은 죽지만 독소는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부패한 음식을 끓여 먹는다 해도 안심 할 수는 없겠죠? 포도상구균은 특히 고기나 우유, 마요네즈, 치즈, 아이스크림과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답니다. 또,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손을 다쳐 상처가 곪으면 포도상구균이 번식돼 음식을 오염시킬 수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어패류에 번식하는 비브리오 식중독


비브리오 식중독은 생선회나 굴, 낙지, 조개 등을 날 것으로 먹은 후 발생하는데요, 비브리오균은 높은 염분농도에서도 살 수 있기 때문에 짭짤한 젓갈을 먹고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답니다. 비브리오균은 특히 염분을 좋아하고 열에 약하니, 흐르는 수돗물에 어패류의 소금기를 깨끗이 씻어내고, 60℃에서 15분간 가열해서 먹어야 안전하답니다.

 

 

 익히지 않은 육류에서 감염되는 병원성대장균, O-157 식중독


병원성대장균 O-157은 소와 돼지 등의 내장에서 서식하는 식중독균인데요, 상한 햄버거를 먹거나 육류를 잘 익히지 않고 먹었을 때 걸리기 쉬워요. O-157균은 열에 약해 75℃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바로 죽는답니다. 육류를 보관할 때는 비닐봉지에 넣어 다른 식품에 고기즙이 묻어나지 않도록 해야하며, 간이나 창자 등의 내장과 고기는 속까지 완전하게 익혀서 먹어야 해요. 또, 물에 의해서도 O-157 식중독에 걸릴 수 있으니 안전하지 않은 식수는 반드시 끓여서 마셔야 한답니다.

 

 

 이질을 일으키는 대표적 식중독, 세균성 이질균(쉬겔라)


세균성 이질균은 세균성 점액성 혈변을 동반하는 전염성이 강한 식중독으로 이질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균인데요, 가축의 대소변에 의해 오염된 식수를 먹거나 오염된 물로 조리한 음식을 먹으면 감염될 수 있어요. 특히 상가집이나 잔칫집, 그 밖의 단체 급식소에서 먹은 음식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는데요, 이 균은 물에서 2~6주, 우유와 버터에서 10~12일, 과일과 야채에서 10일 정도 살 수 있을 만큼 생명력이 강하니다. 하지만 음식을 조리할 때 깨끗한 물로 세척하고 위생적으로 조리하면 쉽게 예방할 수 있다고 해요.

 

 

⑥ 버섯이나 복어, 조개류 등에서 발생하는 자연독 식중독


세균성 식중독 외에 동식물에 들어있는 자연독 식중독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복어의 알이나 난소에 들어있는 독, 싹튼 감자에 생기는 독, 물에 잠겼다가 누렇게 변한 쌀에 생기는 곰팡이, 곰팡이가 핀 땅콩이 잘 못 섞여 들어가 생긴 땅콩버터의 발암물질 등 우리 식생활 곳곳에는 조금만 방심해도 식중독을 일으킬 만 한 요소가 많으니 항상 주의해야 해요.

 

 

 

 

식중독 증상

 

식중독 증상은 구토형과 설사형으로 나뉘는데요, 구토형의 경우 식중독균이 생겨난 음식 섭취 후 적게는 2시간에서 많게는 12시간 후에 구토 증상이 나타나지만, 설사형의 경우 약 24~72시간 정도의 잠복기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게 된답니다.

 

또한 식중독균 등의 원인에 따라 복통, 구역질, 구토, 설사, 발열,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발병 후 단기간에 완치가 되지만, 임산부나 노약자의 경우 탈수로 인한 영구적인 건강장애나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도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식중독 예방법

 

식중독 예방은 대부분 우리 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인데요, 먼저 요리를 하기 전이나 식사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한답니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를 사용해 20초 이상 꼼곰하게 씻는 것이 중요해요. 또, 조리도구와 식기류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는데요. 물기를 완전하게 말려서 보관해야 세균번식을 막을 수 있답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냉장고 온도를 5℃ 이하로 유지한 뒤에 음식물을 넣어놓는 것이 좋은데요, 육류나 생선류는 한 번 먹을 양만큼 덜어서 냉동 보관해야 여러 번 해동하면서 생기는 세균 수를 줄일 수 있답니다. 또, 과일은 깨끗하게 씻어서 밀폐용기에 넣어두거나 각각 신문지로 감싼 뒤에 비닐에 넣어두면 좋아요.

 

음식을 조리할 때는 75℃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을 해야 하고 육류는 최소 85℃ 이상에서, 생선류는 65℃ 이상에서 굽는 것이 안전하며, 식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식중독 발생 소식! 오늘 알려드린 식중독 증상과 예방법을 꼭 기억하셔서 식중독 없는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랄게요~!!  

 

 

 

 

 

 

 

참고문헌

 

네이버 건강백과 식품안전 119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108888&cid=51003&categoryId=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