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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딧 스페셜/꿀팁! 건강탐구시간

고막천공 증상과 예방방법은?

고막천공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 등으로 물놀이를 떠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요즘 같이 물놀이를 자주 하는 여름철 특히 주의해야 할 고막천공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등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고막은 외이도의 가장 안쪽에 있는 직경 약 9mm, 두께 0.1mm의 얇은 타원형 막으로, 중이에 대한 방어벽이 되고, 음파를 진동시켜 이소골에 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고막천공은 여러 가지 이유로 고막에 직접 손상을 주거나 외이도 및 중이의 갑작스러운 기압 변화로 인해 고막에 천공(구멍이 뚫림)이 생기는 질환을 뜻한답니다.

 

 

고막천공 원인

고막천공

 

고막은 아주 얇은 막으로 되어 있어 아주 조그마한 충격에도 쉽게 손상될 수 있는데요, 고막천공 원인으로는 귀이개나 면봉 등으로 귀를 파다가 실수로 고막에 직접 손상을 주는 경우, 손이나 공 등으로 귀 주변에 충격이 가해졌을 경우, 코를 갑자기 세게 푸는 경우 등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어요.

 

또한,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물놀이 중 잠수, 스쿠버다이빙 등 압력에 변화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자주 발생한답니다.

 

• 귀를 손이나 공 등의 물체로 심하게 맞았을 때
• 두개골 골절이 있을 때
• 갑작스런 폭발이 있은 후
• 면봉이나 귀이개 같은 물건이 너무 깊숙이 귓속으로 들어왔을 때
• 뜨거운 물질이나 산이 귓속으로 흘러들어갔을 때

 

 

고막천공 증상

고막천공

 

고막천공 증상으로는 손상 직후 난청과 이명(귀 울림)이 나타나고, 손상된 고막에서 심하지 않은 출혈이 생겨 외이도 밖으로 피가 흘러나올 수 있으며, 심하면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답니다.

 

난청은 천공에 의한 전음성 난청이 주로 나타나는데요, 심한 경우에는 내이 장애에 의한 감각신경성 난청이 올 수도 있다고 해요. 또한, 외상에 의한 두개골 골절에 의한 고막천공의 경우 외이도로 맑은 뇌척수액이나 혈액이 흘러나올 수도 있답니다.

 

 

고막천공 치료

고막천공

 

크기가 작은 고막천공의 경우 대부분 수술을 하지 않아도 고막의 자연적인 재생능력에 의해 치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존적인 치료만 하면서 경과를 관찰해볼 수 있는데요, 천공의 크기가 크지 않을 경우 수술실이나 외래 진료실에서 현미경을 통해 고막 위에 얇은 종이나 실리콘, 실크 등의 패치를 얹어 고막의 재생을 돕는 '고막 패치(Patch)술'을 시행할 수 있어요.

 

또한, 천공의 크기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크거나, 보존적 치료에도 고막천공이 남는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하며, 고막의 상태에 따라 측두근막, 연골, 연골막, 지방 등의 다양한 이식재료를 사용해 수술을 시행할 수 있어요.

 

 

고막천공 예방법

고막천공

 

고막천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샤워나 물놀이 후, 귀에 물이 들어갔다고 해서 면봉이나 귀이개를 이용해 지나치게 깊숙히 귀를 후비지 않고, 다른 사람이 있는 근처에서 귀를 후비다가 부딪혀 의도하지 않은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해요.

 

만약 귀지가 체질적으로 심하게 생기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에 방문해 귀지를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또한, 감기에 걸렸을 때도 코를 너무 세게 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스쿠버 다이빙과 같은 깊이 물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경우에는 코를 막고 입을 다문 상태에서 코를 푸는 것처럼 공기를 불어 귓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호흡법인 발살바법(valsalva법)을 시행해 고막 주변으로 과도한 압력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답니다.

 

 

요즘 같은 여름철 더 각별하게 주의해야 할 고막천공!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고막천공 예방법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철 보내세요~!

 

 

 

 

 

참고문헌

 

네이버 건강백과 -  외상성 고막의 천공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26752&mobile&cid=51007&categoryId=51007#TABLE_OF_CONTENT1

 

한라일보 2015. 7. 31 기사

http://www.ihalla.com/read.php3?aid=1438268400508381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