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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철 춘곤증 이겨내기!

나른한 봄철 춘곤증 이겨내기!



안녕하세요, 야쿠르트 아줌마 영숙씨예요.

요즘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이가 심하죠?

또 낮에는 약간 더울 만큼 따뜻해져서

점심만 먹으면 노곤노곤하니 막 졸리기도 하고요.

여러분은 안 그런가요?


저는 집에서 쉬는 날에도 졸음이 쏟아져서

집안 일도 제대로 못할 때가 많답니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 분들이나 

교실에 앉아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은 얼마나 피곤할 지..

우리 남편이랑 딸내미도 걱정이에요 (한숨)

근데 또 이게 괴로운 게 낮잠을 자버리면

저녁에 잠을 제대로 못 잔단 말이에요.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은근 스트레스라니까요.

추운 겨울 지나서 좋긴 하지만

너무 자주 졸리면 곤란하기도 하잖아요.

그렇죠, 진수석 박사님?



네. 안녕하세요. 365 건강정보관의 진수석입니다.

그렇죠. 곤란하죠.

봄철 춘곤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간 큰 코 다칠 수 있습니다.

특히 사회생활하는 분들이라면 직장 상사나 동료에게

안 좋은 시선을 받게 될 지도 몰라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춘곤증 예방법과 

극복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하는데요,

먼저 원인과 증상부터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춘곤증 원인>



춘곤증은 아직 의학적으로 확실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답니다.

하지만 봄이되면 겨우내 느려졌던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몸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늘어나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춘곤증이 생길 수 있다고들 하죠.

겨울의 생체리듬에 머물러 있는 신체가

새로운 리듬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 바깥 기온이 높아지고 낮이 길어지면서

신체 활동이 늘어나는 것 또한 춘곤증의 원인 중 하나라고 해요.

일반적으로 수면시간과 운동량이 부족한 수험생이나

직장인들에게 흔히 발생하죠.

또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답니다.



<춘곤증 증상>



춘곤증 증상으로는 심한 피로와 졸음, 무기력감, 나른함 등이 있는데요.

간혹 식욕부진이나 증진, 소화불량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집중력 저하, 권태감, 현기증, 갑작스런 손발 저림, 두통 등이 발생할 수도 있고요.

사람에 따라 다른데 심하면 불면증을 겪을 수도 있다고 하는 군요.



<춘곤증 예방법 & 극복방법>



자, 이제 이 증상들을 날려줄 춘곤증 예방법과

극복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1. 우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면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숙면에도 좋다고 하죠.

운동으로는 간단한 체조나 산책 등이 좋고

수영이나 걷기, 사이클 등의 유산소 운동을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너무 차가운 음료수는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인간의 체온은 아침보다 저녁에 높고

밤이 되면 아침까지 점점 내려가는데요.

찬 음료는 이 체온 주기를 방해하여

생체 시계를 혼란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제대로 잠을 잘 수 가 없게 되는 것이지요.

따뜻한 음료를 마셔줘야 해요.


3. 긴 낮잠은 오히려 밤의 수면을 방해하기에

다음날을 더 피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차라리 일찍 잠자리에 들어 잠을 보충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낮잠을 잔다면 최대 15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간식은 되도록 바삭바삭한 것을 먹고

카페인 섭취는 줄여야 합니다.

영국이나 프랑스에서 즐기는 티타임은 오후에 간식을 나눠먹으며,

졸음을 극복하고자 하는 데에서 생긴 문화죠?

이처럼 춘곤증을 극복하는 데에도

간식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식감이 너무 말랑말랑하거나 부드러운 것보다는

바삭바삭하고 조금 딱딱한 것을 씹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뇌가 자극을 받아 활기를 되찾게 되거든요.

하지만 커피 같은 카페인은 인체 신경계를 자극하고

흥분시키기 때문에 각성 효과가 떨어지면

오히려 몸이 더 축 쳐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밤잠을 설칠 수도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춘곤증에 좋은 음식>



우선 봄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비타민이나 무기질과 같은 영양소가

평소보다 5~10배 가량 더 필요하다고 해요.

비타민 중에서도 탄수화물의 대사를 도와주는 비타민 B1과

면역 체계를 길러주는 비타민 C를 충분히 보충해줘야 합니다.

비타민 B군은 보리, 콩, 시금치, 깨소금, 팥, 강남콩, 땅콩 등에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C는 냉이 달래, 쑥갓, 미나리 등에 많이 들어있답니다.

견과류와 곡류가 많이 함유된 잡곡밥과

봄나물 요리를 함께 먹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네요.

특히 봄나물은 각종 비타민뿐 아니라

칼슘과 철분 등의 무기질 함량이 매우 높다고 해요.

또 이 밖에도 기력을 회복시키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답니다.




역시 한식만 잘 챙겨 먹어도 웬만한 질병은 다 예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잡곡밥이랑 달래무침, 냉이 된장국 같은 걸 한 상에 차려놓고 먹으면 좋겠네요.


저도 앞으로 점심 먹고 난 후에 가볍게 집 앞 공원에 나가서

산책하고 돌아오는 습관을 들어야겠어요.

조금일지라도 걷고 바람 쐬고 하는 게 정신 건강에도 좋은 것 같더라고요.

또 모르죠. 한 번 하기 시작하면 맛 들려서 매일매일 하게 될지요? 호호호

여러분도 오늘 진수석 박사님이 알려주신

가벼운 운동 / 따뜻한 음료 마시기 / 일찍 잠자리 들기 / 바삭바삭한 간식 즐기기

춘곤증 예방법에 따라 꼭 실천하시길 바랄게요.

다 같이 춘곤증 이겨내자고요! (불끈)



참고문헌

리빙센스 - 봄 불청객, 춘곤증 엔딩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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