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에 대해서 알아보자! 풍습, 유래부터 음식까지
여러분 안녕하세요~
야쿠르트 아줌마 영숙씨에요.
월요일 현충일은 잘 보내셨나요?
꿀맛 같은 공휴일 게다가 월요일이라니~
평소엔 월요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이번 주는 공휴일 덕에 조금 더 활력 넘치는
일주일을 보내실 수 있을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이날이 왜 공휴일로 지정되었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기념하는 날이라는 것,
다들 알고 계시죠? (묵념)
현충일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지만
이번주에 꽤 중요한 날이 하루 더 있답니다.
오늘은 바로 그 날을 소개해 보려고 하는데요.
바로 단오랍니다.
아직 어린 학생 분들은 단오가
꽤나 생소하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한데요.
제가 어렸을 때만해도 꽤 큰 명절이었답니다.
오늘 진수석박사님이 단오에 대해
설명해주신다고 해요.
저도 나름 (엣헴)
단오날에 대해선 알고 있는데 과연
진수석님이 잘 설명해주시는지
한 번 들어볼까요?
안녕하세요. 진수석입니다.
영숙씨께서 잘 말씀해주신 대로
오늘은 단오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먼저 단오가 무엇인지,
그 유래부터 알아볼까요?
단오는 매년 음력 5월 5일로 다른 말로는
천중절, 중오절, 오월절이라고도 불리고
순 우리말로는 '수릿날'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외에도 중국, 일본 등에서도 지키는 명절입니다.
단오는 무엇보다 농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단오가 시작된 것도
한반도에 농경이 정착된 이후로 추정합니다.
농경에 있어서 5월은
파종이 끝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단오의 다양한 풍습에 대해 알아볼까요?
가장 먼저 창포물에 머리 감는
풍습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창포물에 머리 감는다.' 라는 말은 익숙해도
이것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창포라는 식물을 삶아 창포탕을 만들어
그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풍성해지고, 윤기가 생기고
잘 빠지지 않는다는 속설 때문에
단오 날이면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다고 합니다.
또 그네뛰기 역시 '단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놀이 인데요.
예로부터 단오 날이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고운 옷을 입고, 그네를 뛰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 날은 외출이 어려웠던
부녀자들에게도 밖에서 그네를 뛰는 것이
허용되었기 때문에 그네를 뛰는
여자들이 많았습니다.
이외에도 단오의 풍습 및 행사로는
쑥과 익모초 뜯기, 부적 만들어 붙이기,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단오비녀꽂기 등의
풍속과 함께 씨름, 활쏘기 같은
민속놀이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오 날의
먹거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단오의 가장 유명한 먹거리는 수취리 떡 입니다.
떡에 수레바퀴 모양이 있는
푸른색의 쑥 절편인데요.
단오가 있는 5월에는 쑥이 많아
햇쑥이나 약쑥으로 떡을 쑤어먹는
풍습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 소개해드릴 것은 제호탕 입니다.
제호탕은 갈증 나는 무더운 날에 먹는
조선시대의 청량음료 입니다.
제호탕은 오매육, 사인, 백단향, 초과 등을
곱게 가루 내어 꿀에 재워 끓였다가
냉수에 타서 마시는 음료인데요.
궁중 음료로 임금도 여름철이면
제호탕을 즐겨 마셨다고 합니다.
잘들었습니다. 박사님~
호호, 단오하면 저도 시골에서
친구들과 그네타고 놀던 기억이 나요!
제가 또 그네를 무지 잘 탔거든요. 호호호
어렸을 때부터 겁이 없어서 씽~씽~
하늘까지 날아갈 것 처럼
그네를 타던 기억이 나네요~
진수석 박사님이 너무 잘 얘기해주셔서
추억에 흠뻑 빠져들었어요.
제호탕은 처음 들어봤는데 신기하네요!
좋은 약재가 많이 들어가서
더운 날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야말로 임금님이 된 기분~
하지만 요즘은 워낙 바쁘다 보니까,
제호탕은 커녕 쑥덕도 못 먹고
지나간 것 같아요...(눈물)
그래도 이번 단오에는 아이들과
근처 공원에 나가 그네라도 타봐야겠어요!
소싯적만큼 잘 탈 수 있을까요?
여러분도 즐거운 단오 보내시길 바랄게요.
참고문헌
위키백과 - '한국의 단오'
네이버 지식백과 - '단오', '제호탕', '수취리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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