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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딧 스페셜/꿀팁! 건강탐구시간

뜨거운 여름에 맞서는 뮤지컬 영화!



뜨거운 여름에 맞서는 뮤지컬 영화!

 

 

 

오후가 되면 폭염의 행진곡이 거리 곳곳에 울려 퍼집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철, 실내에서 어떤 방식으로 무더위를 피하는 것이 좋을까요? 많은 해결책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시원한 뮤지컬 영화 감상입니다.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문화 습관일 뿐만 아니라 가족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뮤지컬 영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뮤지컬영화 1. 맘마미아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뮤지컬 영화는 특히 어머니 세대에게 더 익숙한 <맘마미아>입니다.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엄마 도나와 살고 있는 소피는 행복한 결혼을 앞둔 신부입니다. 그러나 완벽한 결혼을 꿈꾸는 그녀의 계획에 흠이 있다면 결혼식에 입장할 손을 잡고 아빠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엄마의 일기장을 발견한 소피는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의 이름을 찾게 되고 엄마의 이름으로 그들을 초대합니다. 소피의 결혼식 전날, 그녀가 초대한 세 남자인 샘, 해리, 빌이 그리스 섬에 도착하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 과연 소피의 아빠는 누구이고 이들의 결혼식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요?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는 뮤지컬 <맘마미아>에 토대로 만든 작품입니다<맘마미아>는 베니 앤더슨과 비욘 울배어스가 작곡한 아바(ABBA)의 음악을 바탕으로영국의 캐서린 존슨(Catherine Johnson)이 대본을 써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입니다때문에 이 작품의 음악은 ‘Dancing Queen’, ‘Thank You for the Music’, ‘Money, Money, Money’, 등의 아바의 히트곡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맘마미아>는 그리스의 작은 섬이 배경인 만큼 하얀색 구름과 하늘색 바다의 조화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원하고 깔끔한 기분을 줍니다또한 엄마와 딸의 이야기가 주가 되고 있는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는 전 세계의 모녀(母女)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가족과 함께 더위를 식히고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영화 <맘마미아>를 통해 갖는 것은 어떨까요?

 

 

 

뮤지컬영화 2. 사운드 오브 뮤직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줄리 앤드류스 주연의 <사운드 오브 뮤직>입니다. 주인공 마리아는 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오스트리아의 짤스부르그 수도원의 견습 수녀로 노래를 좋아하는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명문 트랩가의 가정교사로 홀아비인 트랩 대령의 일곱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마리아는 아이들에게 아름답고 즐거운 노래를 부르게 함으로써 밝은 분위기를 찾도록 노력하며 딱딱한 트랩 대령과 아이들을 변화시킵니다.





실제로 이 작품 이후로, 알프스로 둘러싸인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시로 다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금까지 사랑을 받는 이유는 주옥같은 노래에 있습니다. 순수하고 대중적인 노래들은 2차 세계대전의 전운기 감도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행복하게 전해줬다고 해요. 이렇게 따뜻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사운드 오브 뮤직>은 더위를 잠시 잊고 감동적인 음악과 이야기에 푹 빠지게 할 것입니다.


뮤지컬영화 3. 시카고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살인죄로 수감된 여자들과 그녀들을 전문으로 변호하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시카고>입니다. <시카고>는 <맘마미아>와 마찬가지로 뮤지컬을 영화한 작품이에요. 농염한 재즈 선율과 갱문화가 발달하던 시카고의 어두운 뒷골목에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대중적 테마를 결합해서 제작된 뮤지컬 <시카고>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만큼, 위트 있는 가사와 재즈 특유의 농익음이 묻어나는 매력적인 멜로디, 관능미가 넘치는 안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연극 연출가로 유명한 감독 롭 마셜은 실제와 상상, 현재와 과거 등의 화면을 교차편집으로 보여주는 등 화려한 기교를 구사하면서 뮤지컬 영화의 재미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화려한 춤과 노래, 탄탄한 구성과 줄거리, 쇼 비즈니스 세계의 이면과 언론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 등이 돋보이는 <시카고>. 조금은 낯설면서도 매력적인 재즈의 선율과 화려한 화면을 통해 무더위와 멀어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뮤지컬 영화를 통해 뮤지컬에 관심이 생기신 분들을 위해서 현재 극장에서 막을 올리고 있는 뮤지컬들 가운데 여름과 어울리는 작품도 몇 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앞서 말씀드렸던 <시카고>가 실제로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매일 밤 뜨거운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평일 낮 공연, 바캉스 기간 할인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일명 스파클링 뮤지컬로 유명한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지금 예술의 전당에서 하고 있으며, 더움도 물리치는 본격 심리 스릴러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도 대학로에서 많은 찬사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문화생활을 하는 것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계실거 예요. 하지만 문화생활은 하나의 치레가 아닌, 우리의 삶 안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저 우리의 이야기 자체가 하나의 뜨거운 뮤지컬일 뿐이에요. 이번 뜨거운 여름을 가족과 함께 하는 뮤지컬 영화로 맞서며 가족 간의 사랑도 확인하고 건강한 문화생활 습관을 형성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