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레딧 스페셜/꿀팁! 건강탐구시간

집에서 볼만한 영화 추천 BEST3! 꼭 봐야할 영화모음

가을에 어울리는 볼만한 영화 추천

 


벌써 11월 중반에 접어드는데요. 날이 갈수록 바람이 쌀쌀해 지는 것 같습니다.

 

덩달아 날씨가 추워지니 마음도 싱숭생숭 하고, 마음을 채워줄 무언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런 날에는 집에서 따뜻하게 달콤한 귤을 까먹으며 영화 한편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가을에 어울리는 볼만한 영화 추천을 해드릴게요.

 


1. 만추 (2011)

 

 

 

 애나는 어머니 장례식 때문에 7년 만에 감옥에서 특별휴가로 나오게 됩니다. 버스를 타고 가려는데 훈이 버스에 타서는 애나에게 버스비를 빌립니다.

 

그 대신 훈은 자신의 시계를 주고 그렇게 둘의 첫 만남이 시작됩니다. 애나는 그동안 감옥생활을 하며 누리지 못한 만큼 사치를 부려 봅니다. 한창 민간인의 생활을 즐기고 있는데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옵니다. 바로 교도소에서 애나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건 전화였죠.

 

애나는 전화를 끝는 순간 다시 현실과 마주 하게 되고 수감자도 돌아옵니다. 애나는 훈과 함께 하루를 같이 지내게 됩니다. 그리고 애나는 어머님의 장례식에서 자신을 흔들어 놓았던 왕징을 보게 되는데요, 훈은 애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왕징과 싸웁니다.

 

애나는 싸운 이유를 묻고 훈은 왕징이 자신의 포크를 썼다고 말합니다. 애나는 이로 인해 왕징에 대한 마음을 풀게 됩니다.

 

마지막 날, 다시 버스에서 만난 훈과 애나는 서로에게 더 애틋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훈이 만났던 여자의 죽음에 연루되면서 훈은 더 이상 애나와 동행하지 못하게 되고 맙니다. 훈은 도망 대신 애나와 작별 인사를 택하고, 둘은  출소한 후 지금 있는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만나기로 약속 하고는 헤어집니다.

 

3년 후, 애나는 출소 해 약속한 장소에 가지만 훈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둘의 사랑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훈과의 약속은 애나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의미 있는 약속이었고, 애나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2. 카모메 식당(2006)

 

 

 

사치에는 무슨 이유에선지 핀란드에 와서 조그마한 식당을 차립니다. 개업 한지 얼마 되지 않은 탓인지 손님이 거의 없네요. 하지만 사치에는 손님이 없으면 큰 미련 없이 수영장에 갑니다.

 

그러다 첫 손님이 왔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던 손님은 사치에가 일본인임을 알고 갓챠멘 가사를 알려달라고 합니다. 갑작스런 질문에 생각이 나지 않은 사치에는 그냥 손님을 보내고 노래 제목을 떠올려봅니다.

 

서점에서 우연히 같은 일본인인 미도리를 만나게 된 사치에는 노래 제목을 알까 싶어 말을 걸어봅니다. 둘의 첫만남은 가사를 알려주며 시작된다. 함께 살게 된 사치에와 미도리. 손님이 너무 없는 것을 걱정한 미도리가 식당의 메인 메뉴인 주먹밥에 여러 가지를 첨가해 보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손님들에게 반응은 별로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둘은 계피롤을 만들어보기로 하죠.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계피롤의 냄새에 길을 지나던 할머니 4인방의 발길을 끕니다.

 

 

계피롤로 인해 밖에서 서성이던 사람들이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사치에와 미도리, 그리고 카모메 식당의 문을 열고 온 사람들은 인연을 만듭니다. 사람들과의 인연들이 쌓인 결과 카모메 식당은 언제나 문전성시입니다.

 

사치에는 오늘도 상냥한 목소리로 “이럇사이~”하며 사람들과 인연을 만듭니다. 맛있는 음식과 카모메 식당과 함께.

 

 

3. 이프 온리 (2004)

 

 

 

 

자신보다 그를 더 사랑해서 표현하고 챙겨주는 사만다와 달리 이안은 그녀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일을 더 중요시하게 여깁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날은 사만다의 졸업연주회와 이안의 투자설명회가 있는 중요한 날입니다. 하지만 이안은 사만다의 졸업연주회가 있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둘은 저녁식사에서 심각하게 싸웁니다. 화가 나 자리를 박차고 나간 사만다는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 죽고 맙니다.

 

이안은 자책하며 슬픔 속에서 빠져나오질 못한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거짓말처럼 사만다가 자신의 옆에 누워있습니다. 놀랍게도 하루 전으로 시간이 되돌아간 것. 이안은 운명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쩔 수 없음을 깨닫고 남은 마지막 하루를 사만다를 위해 보냅니다.

 

 

결국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맞이하게 되고 이안은 자신을 희생해 사만다를 지켜줍니다. 그제서야 모든 걸 알게 된 사만다는 진정한 사랑을 했다면 5분을 살든, 50년을 살든 후회는 없을 거라던 이안의 말을 떠올립니다.

 

 

이렇게 총 세 가지의 영화를 소개해드렸는데요. 하나 같이 다른 의미로 날씨로 인한 쓸쓸한 마음을 채워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 가지 영화 외에도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지금, 만나러갑니다>, <말할 수 없는 비밀>, <내 머릿속의 지우개>도 가을과 매우 잘 어울리는 영화입니다. 싱숭생숭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하루쯤 편안하게 집에서 영화 한편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영화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 여러분의 마음이 훈훈한 온기로 가득 찰 것을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볼만한 영화 추천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