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팬문화 '사랑을 사랑으로'

 

기존 팬덤은 스타를 따라다니며 수동적인 스타에게 팬 레터를 보내거나, 앨범을 사고 공연을 보러 가는 등의 일거수일투족에 초점을 맞춘 수동적인 팬 문화였다면 지금의 팬 문화는 좀 더 성숙하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단순한 활동을 넘어 직접 문화 행사를 만들고 사생팬 자체 정화 등 적극인 형태로 변해가고 있는데 그중에 가장 큰 변화는 스타의 기념일에 행해지는 이색 '기부'문화입니다.

 

 

출처 : 트리플래닛

 

벤처기업 트리플래닛과 팬덤의 만남은 이 전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모습을 그려냈는습니다. 바로 팬들의 모금을 통해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만드는 환경기부 스타 숲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그룹 신화 숲을 시작으로 생일을 축하하며 만들어진 EXO의 디오, 백현 숲, 데뷔 2주년을 맞아 만들어진 VIXX 숲 등 다양한 스타의 이름을 가진 숲들이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도 푸르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스타에게 팬의 사랑을 전하고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는 특별한 기부 방법이네요.

 

 

출처 : 월드쉐어

 

NGO단체 월드쉐어에서 하는 식수, 위생사업인 우물파기 프로젝트와 팬덤의 만남은 깨끗한 물을 마시기 힘든 물 부족 국가에 스타의 이름으로 된 우물파기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더러운 물로 인해 사망하는 아이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우물파기 프로젝트는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 샤이니, 배우 현빈 등의 팬연합들은 자신들의 스타의 기념일에 맞추어 물이 부족한 국가에 우물을 기부하였다고 합니다.

 

 

출처 : 드리미

 

쌀화환 드리미는 콘서트나 드라마 제작 발표회 등 각종 행사가 있을 때 꽃으로 만든 경조화환에서 아이디어를 얻은것으로 쌀화환으로 스타를 응원하고 쌀을 결식아동을 돕는데 사용하는 이색 기부방법입니다.

드리미는 배우, 뮤지컬배우, 가수 등의 다양한 직업군의 팬덤에서 애용하는 방법이고 최근에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다국적 팬들이 기부한 쌀화환 2.21톤과 연탄드리미 2천836장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하니 팬도 스타도 마음 따뜻한 기념일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