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과 높디높은 건물로 가득한, 흙보다 아스팔트가 더욱 익숙한 곳. 화려한 식당, 난무하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즐비한 도심 중의 도심 ‘역삼동’에서 토속적인 우리네 맛을 좇는 전주 콩나물 국밥집 ‘북촌 수라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북촌 수라간은 역삼동맛집으로 역삼동에 들르게 되면 꼭 먹어야 할 식당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요.
전주 콩나물국밥의 묘미는 바로 수란! 계란이 덜렁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함께 나온 김을 잘게 부수고 국물을 넣어 수란에 잘 섞어주시면 끝! 수란만 후루룩 마시거나 자작하게 만들어진 요 종지에 국밥을 조금씩 덜어먹어도 돼요, 어렵지 않죠?
따끈따끈 김이 솔솔 나는 콩나물 국에 칼칼한 고추를 송송 썰어 넣어 우선 국물 한 모금~ 시원하면서 입에 착 달라붙는 얼큰한 이 맛! 여름 무더위에 땀을 흘리셨던 박혜자 여사님도 뜨거운 한 술에 ‘속이 확 풀리는 맛’ 이라시네요.
특히 아삭함이 일품인 콩나물은 전주에서 직접 공수해온다고 역삼동 맛집, 북촌 수라간 사장님이 말씀하셨답니다. 예나 지금이나 ‘음식 맛은 정성’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나 봐요!
꼬들꼬들하게 삶은 메밀면과 시원한 육수, 새콤하게 열무김치가 어우러진 막국수도 한 사발 나왔는데요, 콩나물국밥의 뜨거운 국물로 얼얼해진 입에 차가운 막국수가 들어가니 절로 탄성이 나왔습니다.
단골 여사님의 방문에 흔쾌히 내어주시는 전병. 야들야들하고 쫀득한 맛의 매끈한 피 속에는 잘 익은 김치와 버무려진 속이 꽉 차있었어요. 고수는 고수가 알아본다고 했던가요. 주부 경력 30여 년의 박 혜자 여사님이 강력 추천 해 주실만큼 전병의 맛 또한 일품입니다!
역시 역삼동 맛집이라고 할만하죠?
여사님에게 야쿠르트란?
우리네 가족!
어느샌가 장성하여 야쿠르트 아줌마가 된 딸과 함께 야쿠르트 모녀가 됐다는 박혜자 여사님. 때로는 너무 오랜 시간을 함께 하여 다투기도 하지만 이렇게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고, 앞으로도 야쿠르트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으로 지내겠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들도 역삼동 맛집을 찾고 있다면, 북촌 수라간에 한번 들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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