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자 여사님이 추천해주신 전주집을 찾기 위해서는 빌딩숲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그 웅장한 건물들 사이에 있는 어득하리만치 작은 집이기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그곳은 담쟁이가 간판 대신 자기 얼굴을 들이미는 고즈넉한 공간인데요.
80년 된 네 채짜리 건물엔 한국 전통 집과 일본 집, 그리고 현대식 집의 모습이 모두 녹아있습니다.
여사님이 추천한 한정식 코스요리. 친구들과 모임이 있을 때 드셔본 것이라고 하셨는데요. 잘 차린 점심한끼 값으로 어울릴 금액으로 푸짐한 한정식 한 상을 먹을 수 있다고 해요. (한 상에 1만 2천원)
여사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이곳의 모둠 전. 미리 부쳐놓은 것을 내오는 것이 아니라 손님이 주문을 하면 그때 새로 부쳐주기 때문에 갓 구운 전의 따끈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삭힌 가오리 찜과 수육, 김치로 만들어 먹은 가오리 삼함. 톡 쏘는 맛과 구수한 맛, 새콤한 김치가 어우러진 먹어본 사람만이 안다는 그 삼합의 맛. 정말 먹음직스럽죠?
쭈꾸미 볶음 하나로도 밥한 공기는 뚝딱. 그 국물에 밥을 비벼 먹으면 "여기 공기 밥 하나 추가요~"를 외치게 되는 것 같네요.
고등어 조림은 무와 함께 먹어야 제 맛이죠!
된장찌개도 한 술 뜨다 보면 추가한 밥한 공기도 어느새 자취를 감추죠.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매일 아침, 각종 해산물과 싱싱한 야채들을 공수해와 조리하는 신선하고 맛깔스런, 손맛이 묻어나는 전주집 밑반찬들.
“이것도 먹어보고, 저것도 먹어봐”라며 엄마가 정성껏 준비한 밥상을 배불리 먹은 듯한 따스한 포만감을 주는 전주집 한정식 코스요리^^
여사님께 야쿠르트란?
“행복이죠.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됐지만 그 사이 성격이 정말 밝아졌어요. 예전엔 내성적인 성격에 가끔 우울감을 느끼기도 했는데, 일을 시작하고 사람들과 만나 얘기하고 웃으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지요.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요. 저도 고객님들께 웃음을 주고 행복을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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