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야쿠르트 스토리텔러 이예인입니다.
이번에는 <건강한 도전! 건강한 습관! 프로젝트>로 찰랑찰랑~ 전지현 머릿결이 될 수 있다고 하는 '노푸 (No Poo) 도전기'를 들고왔는데요, 여기서 잠깐! 도대체 노푸가 뭐길래 전지현 머릿결이 될 수 있냐고요?!
노푸는 최근 제시카 심슨, 기네스 펠트로 등 헐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퍼지기 시작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뷰티 노하우인데요, 아마도 많은 분들께서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단어일 수도 있을 것 같아 제가 '노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_^
노푸(No Poo)란?
'노푸'란, ‘노 샴푸(No shampoo)’의 줄임말로, 샴푸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 등 40여종의 화학선분이 두피건강을 해친다고 생각해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물이나 천연성분만을 이용해 머리를 감는 것을 뜻하는데요, 노푸를 하면 화학성분으로부터 자유로워진 두피가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켜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머릿결을 가질 수 있으며, 탈모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노푸에는 미지근한 물에 10분 이상 두피 마사지를 하고 헹구거나, 베이킹소다와 식초 등을 이용해 머리를 감는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노푸의 효능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강한 화학성분의 샴푸나 린스를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노푸 주의사항
하지만 아무 정보 없이 무작정 노푸를 따라 했다가는 오히려 두피 건강을 해칠 수도 있어 다음과 같은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① 두피가 지성인 분들은 피지가 깨끗이 세정되지 않을 경우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요.
② 제대로 희석하지 않으면 베이킹소다의 강한 알칼리성 때문에 머리카락이 약해질 수 있어요.
③ 두피에 상처가 있을 때 식초를 사용하면 산성 성분으로 인해 상처가 덧날 수 있어요.
따라서 결국 자신의 두피 상태에 따라 노푸에 도전할 것인지를 결정을 해야 하는데요, 만약 노푸에 꼭 도전해보고 싶지만, 두피 건강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망설여진다면?
☞ 우선 화학 계면활성제를 비롯한 파라벤, 미네랄 오일 등의 화학 성분 대신 천연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소량만 사용하는 것도 노푸를 대신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해요!
11일간의 노푸 도전기!
참고로 제 머리카락은 잦은 염색과 파마, 선천적인 체질(?)로 인해 아주 악! 악! 아~~악!! 건성 상태의 모발이었어요. 살짝만 당겨도 쉽게 뚝뚝 끊어지는 일명 '빗자루' 같은 머리카락이었답니다. 비듬은 없지만, 너무나도 건조하고 상한 머리카락이 가장 큰 고민이이었어요. ㅠ_ㅠ
그래서 저도 전지현의 찰랑찰랑거리는 머릿결을 꿈꾸며 노푸에 도전하게 됐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모발이나 두피 상태에 따라 베이킹소다나 식초 등을 이용해 노푸에 입문하지만, 저는 '정말 순수하게 물로만 머리를 감는다면 과연 어떻게 변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답니다.
그래서 저는 이왕 도전할 바에는 실험정신을 가지고 완전한 노푸에 도전하기로 했어요!
말 그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말 머리가 떡이 되는 상황이 되더라도 끝까지 물로만 머리를 감는 도전을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15분동안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고, 완전히 말린 후에 헤어젤과 같은 어떠한 제품도 바르지 않았어요.
그리고 변화 과정을 비교하기 위해 매일 사진을 찍어 기록으로 남겨봤는데요, 저의 11일 동안의 노푸 도전 과정을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
여러분~11일간의 놀라운 변화가 보이시나요?!
사진을 찍을 때마다 창으로 빛이 들어오는 정도가 달라서 머리색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머릿결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모습이 보이시죠?
아마도 스크롤을 쭉쭉 내리면서 11일간 변화된 사진을 보시면 얼마나 변했는지 한눈에 파악하기 힘드실 것 같아서 노푸를 시작한 첫 날과 11후의 사진을 비교해 봤어요!
이렇게 1일째와 11일째의 사진을 붙여서 비교해 보니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_<
아무리 빗으로 머리카락을 빗어도 가라앉지 않아 붕붕 뜨고 뚝뚝 끊어지는 건조했던 머리가, 찰랑거리고 덜 끊기는 비교적 건강한 머리가 됐어요!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뿌리염색을 해야겠다는 사실도 느낄 수 있네요! ㅋㅋㅋ
노푸를 시작하고 나서 처음에는 머리를 다 말렸는데도 불구하고 두피에 남아 있는 기름기 때문에 머리가 젖은 듯한 찝찝한 느낌에 적응하기 힘들었답니다. ㅠ_ㅠ 머리가 찰랑거린다기보다 기름졌다고 하는 게 더 적절한 표현인 것 같아요. ^^;
그래도 확실히 제 머릿결을 직접 만져본 사람들까지 머릿결이 튼튼해지고 강해졌다고 말을 해요. 그리고 저는 머리가 기름져서 도저히 손으로 만지고 싶지가 않아 빗으로 가끔 빗어줬는데요, 가끔이지만 이렇게 빗으로 빗어주기 시작하면서 두피마사지가 돼 머릿결이 좋아지는 데도 영향을 조금 미친 것 같아요!
하지만 샴푸를 쓰지 않기 때문에 머리에서 좋은 향기는 맡을 수 없다는 큰 단점이 있었습니다. 다른 건 다 그렇다 치더라도 냄새는 책임질 수가 없어요. ㅠ_ㅠ 제가 노푸를 시작한 지 3일째 되는 날 친구가 제 정수리 냄새를 맡고는 표정이 굳어버렸답니다. ^^;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저의 노푸 도전기를 보시고 효과가 있어 보인다고 무작정 따라하시면 절대 안 된다는 거예요!
앞서 말씀드렸 듯이 자신의 두피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노푸를 따라 했다가는 오히려 두피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점을 반드시 주의하셔야 한답니다.
지금까지 저의 첫 번째 노푸 도전기였는데요, 아직 2주 동안의 두 번째 노푸 도전이 남아있답니다. 과연 남은 2주 동안의 노푸 도전 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되네요.
11일 동안의 놀라운 변화를 경험해 보니 도전이 모두 끝난 후에도 전 계속해서 노푸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찰랑찰랑~ 전지현 머릿결이 되어있길 바라며 파이팅 저는 두 번째 노푸 도전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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