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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딧 라이프/건강한 습관 체험터

당줄이기 캠페인과 함께 하는 저염식 식단 도전기

저염식 식단

 

안녕하세요! 한국야쿠르트 대학생 스토리텔러 4기 송영준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인 2,000mg(소금 5g)보다 훨씬 많은 양인 하루 평균 4,583mg(소금 12.2g), 즉 WHO의 기준에 비해 대략 2.4배 가량 높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한다고 합니다.

 

 

저염식 식단

 

이처럼 나트륨을 과다섭취하게 되면 체내에서 나트륨의 농도를 유지시키기 위해 많은 수분이 머물게 되고 이는 고혈압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신장, 심장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짜고 감칠맛이 많이 나는 국물요리일수록 나트륨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식사를 할 때 국물이나 양념을 최소한으로 먹으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나트륨 과다 섭취 시에는 갈증을 쉽게 느끼며 짠 맛과 반대의 맛인 단맛을 찾게되는데요, 또한, 식욕 억제 호르몬의 효과를 떨어뜨려 배가 부른 것을 느끼지 못하게 하고 계속해서 음식을 섭취하게 합니다. 따라서 나트륨 섭취량을 2/3만 줄여도 비만 및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고, 수명 또한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저처럼 직접 식단을 짜서 먹지 않고 주는 대로 식사를 해야 하는 하숙생 입장에서는 저염식을 철저히 지키기 다소 어려운 면이 있는데요, 그런 부분에서는 식사를 할 때 최대한 양념을 배제하고 먹거나 국물음식을 먹을 때 신경을 쓰는 등 사소하지만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실천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염식 식단

 

제가 얼마 전에 먹었던 묵은지 돼지찜인데요, 국물이 얼큰해 보이는 게 정말 맛있어 보이죠? 하지만 김치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나트륨 함량이 다소 높은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저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건더기는 다 먹지만, 국물은 최대한 먹지 않기로 했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찍은 사진입니다.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정말 맛있었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두 숟가락 정도만 먹고 더 이상 먹지 않았습니다.

 

 

저염식 식단

 

다음은 지난 추석 연휴 때 먹었던 전인데요,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전을 부치기 전 재료에 미리 간을 해둔 다음 부치거나, 간을 아예 하지 않는 경우가 있을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따로 간장을 준비해 기호에 따라 찍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나트륨 섭취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간장을 찍어 먹지 않고 그냥 먹었습니다.


저희 집 같은 경우에는 간장을 안 찍어도 이미 전에 간을 조금 한 후에 부치기 때문에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염식 식단

 

여러분은 혹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하면 가장 먼저 어떤 음식이 떠오르시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라면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알려진 바와 같이 라면은 나트륨 함량이 굉장히 높은 음식입니다.

 

 


평소 제가 즐겨 먹는 라면의 영양성분표를 살펴 보니 1봉 기준 나트륨 함량은 1,730mg이었는데요, 이는 1일 권장섭취량의 87%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는 라면의 국물까지 다 섭취했을 경우의 수치인데요, 때문에 라면을 끓여 먹을 때도 나트륨 섭취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국물섭취는 제한했습니다.

 


완성된 라면의 모습인데요, 일부러 처음부터 물의 양도 정량보다 많이 잡았습니다.

 

 

저염식 식단


그리고 국물섭취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면을 따로 덜어서 먹었는데요, 확실히 그냥 먹는 것과는 맛의 차이가 많이 났지만 저염식 도전을 위해 감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사진처럼 국물은 먹지 않고 다 남겼습니다. 사실 라면은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게 별미인데 밥까지 말아서 먹기에는 다른 음식도 먹어서 배가 불렀기 때문에 밥은 먹지 않았어요.


만약 밥을 말아서 먹고 싶다면 면을 덜어 먹듯이 그릇에 밥을 푼 다음 밥을 국물에 말지 않고, 국물을 조금씩 밥에 덜어서 적셔 먹으면 최대한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조금씩만 신경 쓴다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는데요, 저염식에 도전한다고 처음부터 간이 일절 되지 않은 음식들을 먹는 것 보다 간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저염식 식단 도전기는 다음 편에서도 이어지니 계속해서 지켜봐주세요!